재미있는 식사예절 알아볼까요?
2015-06-05
해외여행을 하면서 초대를 받거나,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같이 하면서 비즈니스 할 때
간단한 식사 예절을 알아 둔다면 훨씬 호감 있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.
유럽 - 식탁에서 코는 맘대로 풀어도 되나 트림은 실례!
- 음식을 입에 넣고 말하는 것, 소리를 내면서 먹는 것은 상당한 실례로 간주합니다.
- 포크와 나이프는 소스 등이 묻지 않게 깨끗이 사용하고 식사를 마치면 45도 각도로 나란히 놓아줍니다.
식사를 마쳤다는 표시입니다. 아직 식사 중이면 접시 양쪽으로 걸쳐 놓습니다.
- 남의 접시 위를 지나면서 소금이나 후추 물병들을 가져오면 실례! 반드시 건네 달라고 부탁합니다.
* 주재원이나 유학하는 학생들 대상으로 주로 알려주는 식사 예절입니다.
일본 - 우리나라와 비슷한 문화이긴 하지만 식사 시 예정에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.
- 면을 먹을 때는 소리를 내서 먹는 게 일반 상식이라고 합니다.
- 국을 먹을 때도 젓가락 사용. 국물은 국그릇을 들고 입으로
- 밥은 그릇을 들고 젓가락으로 먹습니다.
미국 - 여성의 핸드백은 등과 의자 사이에 놓습니다.
- 식당 직원이 빼주는 첫 번째 의자가 상석이므로 감안해서 앉아야겠죠?
- 식사 중에 코를 풀지 않습니다. 필요할 경우 화장실로. 이쑤시개나 립스틱도 화장실에서.
- 식탁에 팔꿈치를 올리지 않으며, 다리를 꼬지 않습니다.
중국 - 대부분 라운드로 된 회전 테이블입니다. (둥그런 테이블은 상하 관계가 아닌 단결, 수평의 뜻)
처음 입장해서 아무 자리나 앉으면 안 되고 입구를 바라보는 좌석에 주인이 앉고 다음에는
왼쪽부터 귀빈 좌석이 됩니다. 대부분은 주인이 좌석을 지정해 준답니다. (입구로부터 먼 곳이 상석)
- 식사가 나오면 다른 사람이 음식을 집고 있는지 살펴보고 음식을 덜 지 않을 때 테이블을 회전 합니다.
- 음식이 나오면 주인이 맛을 보고 다음에 손님한데 권하지요. 이는 음식에 독을 많이 탔던 옛날부터
내려오는 풍습으로 안심하고 식사 하라는 뜻이 담겼다고 합니다.
- 중국에서는 맛있게 싹싹 그릇을 비우면 실례입니다. 음식을 푸짐하게 준비해서 남길 정도로 대접해야
손님대접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 생각대로 준비한 사람 생각해서 배불러도 다 먹으면 준비가 소홀
했다고 생각해서 주인과의 관계가 서먹해 진답니다.(요즘은 음식절감 차원에서 조끔씩 변하기도 합니다)
- 보통 4인이면 6가지 요리, 6인이면 8가지 요리음식을 주문하며 개인 접시에 꼭 덜어 먹어야 합니다.
- 생선이 나오면 아깝더라도 절대 뒤집어 먹지 않습니다. 특히 비즈니스 관계라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.
중국 역사상 생선을 뒤집으면 ‘배신’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입니다.
우리나라에 와서 너무 개념이 없어 보이는 외국인들 볼 때면 이해하는 면도 있지만 기분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.
상대나라에 여행 하면서 어느 정도 매너라는 부분을 지켜준다면 이것도 하나의 애국이지 않을까요?